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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민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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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8. 05. 21:56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 투표를 를 마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병화 기자

  

주식 차명 거래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5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8시경 이춘석 의원이 정청래 당대표에게 전화로 ‘당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자진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이 의원 관련 의혹 보도 직후 정청래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해 당내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


권 대변인은 "정 대표는 '본인이 자진 탈당을 하면 더 이상 당내 조사나 징계 등을 할 수 없는 만큼, 의혹에 대한 진상은 경찰의 철저한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하루 저로 인한 기사들로 분노하고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라며 “신임 당 지도부와 당에 더 이상 부담드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저로 인한 비판과 질타는 오롯이 제가 받겠다"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적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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