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0월 ‘국내 판매↓ 해외 판매↑’… “친환경 모델 앞세워 판매 모멘텀 이어나갈 것”

국내서 4만1대 팔아… 전년 대비 13.1% 감소
해외서 22만3014대로 전년 대비 2.1% 증가
스포티지가 4만7341대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등극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기아

기아는 10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26만3904대를 판매했다.

3일 기아에 따르면 국내 4만1대, 해외 22만3014대, 특수 889대 등을 팔았다. 이는 국내 13.1% 감소, 해외 2.1% 증가한 수치다(특수 판매 제외).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스포티지로 4만7341대가 팔렸다. 셀토스와 쏘렌토가 각각 2만5406대와 2만182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한 4만1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로 6788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총 1만1319대. RV는 총 2만3926대, 상용은 봉고Ⅲ가 2847대 팔리는 등 총 4756대가 판매됐다.

기아 10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22만3014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286대로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2041대, 쏘넷이 2만116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43대, 해외에서 546대 등 총 889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줄었지만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SUV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용 전기차 라인업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