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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는 폭스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최근 체포된 불법 이민자의 70%가 이미 미국 내에서 범죄로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위험 인물"이라고 밝혔다.
ICE는 캘리포니아에서 라오스 출신 불법 이민자를 체포했다. 해당 인물은 샌디에이고에서 미성년자와의 불법 성관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인물로, 선고 이후에도 미국에 불법 체류하고 있었다. 같은 기간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납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과테말라 출신 불법 이민자가 ICE 요원에 의해 검거됐다.
텍사스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온두라스 출신 불법 체류자가 휴스턴에서 체포됐으며, 가족 구성원을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멕시코 국적의 불법 체류자도 같은 지역에서 검거됐다. 또한 텍사스 서부에서는 인도 출신 불법 체류자가 외국인 밀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도주 중이었으나 ICE 단속으로 체포됐다.
플로리다에서도 집중 단속이 이어졌다. 미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는 살인과 무기 범죄, 강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쿠바 출신 불법 체류자가 체포됐으며, 탬파에서는 코카인 5kg을 배에 싣고 유통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콜롬비아 출신 인물이 ICE에 의해 검거됐다.
일리노이에서는 ICE 단속에 비협조적인 '성역 도시' 정책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교외 지역에서 가정폭력과 음주 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과테말라 출신 불법 체류자가 ICE에 의해 체포됐다.
국토안보부의 트리샤 맥러플린 차관보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대통령과 노엠 장관은 ICE가 미국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 불법 이민자를 제거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며 "ICE 체포자의 70%가 미국에서 이미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이번 단속은 가장 위험도가 높은 범죄 불법 이민자들을 우선적으로 추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