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부천에서”…아이스월드 ‘빙파니아’ 20일 정식 개장

스케이트·썰매·푸드코트·다양한 체험까지...한자리에서 즐기는 겨울 놀이터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 조감도./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오는 20일부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부천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를 조성·운영한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빙파니아는 스케이트장, 아이스 썰매, 아이스 슬라이드, 아이스 범퍼카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포토존, 이벤트존을 갖춘 겨울 체험형 공간이다. 빙판과 유토피아(Utopia)를 합친 이름으로 얼음 위에서 펼치는 겨울 낭만의 환상 공간을 말한다.

빙파니아 운영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스케이트장 입장료는 장비 대여비 포함 5000원이며, 썰매·슬라이드·범퍼카 등 기타 체험은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은 빙파니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스케이트장 입장료 중 2000원은 지류형 지역화폐인 부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며, 푸드코트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개장 하루 전인 오는 19일 오후 5시에는 개장 행사가 열린다. 행사 참가 시민에게는 무료 스케이트 체험 기회가 제공되며, 부천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선수 축하 공연과 부천FC 감독 및 선수 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현장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빙파니아가 겨울철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 상권과 상생하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가족, 친구와 함께 부천에서 올겨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