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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식품산업과’ 신설…농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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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2. 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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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왼쪽 세번째)이 지난해 7월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에서 열린 '인천 농수산식품 토론토 상륙대전'에서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있다./인천시
인천광역시가 변화하는 농식품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먹거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산업 육성에 나선다. 조직 개편부터 수출 영토 확장,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시민 먹거리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최근 농수산식품국 내에 '식품산업과'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급변하는 먹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농업 기반 확충과 수출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올해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사업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친환경 집적지구를 중심으로 생산, 가공, 저장, 유통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농업의 규모화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 저감과 농업환경 개선은 물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농식품의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된다. 시는 올해를 '농식품 수출 다변화의 해'로 선포하고, 강화섬쌀을 비롯한 지역 대표 품목의 세계화에 주력한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 운영 중인 농식품 상설판매장 3곳을 거점으로 해외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상시 판매 체계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또 농식품 수출선도조직을 육성해 물류 효율화를 돕는 한편, 가공과 체험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통해 수출 품목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온·오프라인 전략도 구체화됐다. 하반기에는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대규모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인 '인천장터'가 열려 시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인천 명품 농특산물 기획전'을 통해 신규 소비층을 확보하고, 수도권 지자체(마포·서초·양천구 등)와 연계한 직거래 장터를 통해 인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식품산업 정책의 핵심은 생산부터 유통, 소비,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인천 농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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