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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 덕좀 보자” 속초시, 크루즈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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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2. 04. 11:21

양국 기항지 서로 피하는 움직임속에
속초항 동해 크루즈 기항 최적지 홍보
1. 속초항 입항하는 웨스테르담호 (1)
속초항 입항하는 웨스테르담호. /속초시
1. 속초항 입항하는 코스타세레나호 (1)
속초항 입항하는 코스타세레나호. /속초시
속초시가 중-일 갈등의 덕을 보고 있다. 일본에 기항하려던 중국발 크루즈가 기항지를 속초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는가 하면 일본은 크루즈 선대 확장에 중국보다 한국을 우선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속초시 올해 크루즈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4일 속초시 등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발 크루즈 기항 수요 증가 관련 지난 19일 해양수산부가 기항 수요가 늘어나는 부산항에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한 데다가 속초항도 이달 초 중국발 크루즈의 입항 문의가 있는 등 속초항 크루즈 기항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또 일본이 미츠이오션크루즈 등 신규 선대 확장에 한국을 우선 고려한다는 소식에 시는 동해 기항지로 속초항을 노리고 있다. 선석 배정 등 구체적 협의가 진행 중인 러시아 국적 크루즈선의 신규 기항 가능성도 적극 타진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단순한 기항을 넘어 국제 정세의 변화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중국, 일본, 러시아를 잇는 아시아 크루즈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지난해 상하이 국제크루즈서밋에서 '아시아 우수항만상' 수상으로 입증된 속초항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속초를 크루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속초시는 올해 속초항 크루즈 활성화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영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 속초항에는 6차례 초대형 크루즈 여객션이 입항한다. △웨스테르담호(8만2862t/4월17일) △코스타세레나호(11만4261t/5월12일) △더월드호(4만3188t/9월17일 ) 입항이 계획되어 있다. 이어 10월에는 3차례 17일 웨스테르담호를 비롯해 19일과 25일에는 시번앙코르호(4만1865t)가 입항한다.

시는 강원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국제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펼친다.4월 플로리다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과 7월 제주 '국제 크루즈 포럼' 등 국내외 주요 크루즈 행사에 참가해 속초항의 매력을 상세히 알린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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