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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약속했던 개통 시기가 여러 차례 미뤄지면서 불편과 피해는 오롯이 시민들의 몫이 됐다"며 "명확한 개통 일정과 책임 있는 실행을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출퇴근길 혼잡과 길 위에서 허비하는 시간 등으로 인해 공공 인프라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상공계를 대표해 나선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복선전철은 김해·창원·부산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현재 기업들은 물류 정체로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복된 지연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보류하거나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국가 균형발전이 실패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복선전철이 개통될 경우 김해와 부산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은 30분 이상 단축되고 기업 물류 효율은 10~2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만 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돼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는 결정적 조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단체와 상공계는 "안전은 최우선 가치지만 기약 없는 지연은 기업 경영과 고용에 치명적인 불확실성을 남긴다"며 "연내 개통은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국가의 최소한적 책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