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자원공사는 1월28일부터 이틀간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상하수도 서비스 기술위원회 'ISO/TC 224 WG 15' 회의에서 AI 기반 상수도 관리 가이드라인(ISO 25288) 위원회안(CD)이 승인돼, 사실상 최종 단계인 질의단계(DIS) 진입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4년 신규과제(NP) 승인과 2025년 작업초안(WD) 통과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41개 회원국 전문가가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AI 물관리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보편적 기준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2월 말까지 최종 수정안을 제출하고 17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공식 투표 절차(DIS)에 돌입한다. 최종 통과 시 2027년 세계 최초의 AI 기반 상수도 관리 국제표준으로 제정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가 기대된다.
공사가 개발한 AI 정수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정수처리 전 과정을 자율 운영하는 기술로, 2024년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상 수상과 OECD 블루닷 네트워크(BDN)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에 구축돼 있으며, 연간 약 94억 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 운영(Level 3) 단계 도입을 목표로,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OpenAI 등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해 생성형 AI와 로봇 기반 점검 기술(피지컬 AI) 도입 등 지능형 물관리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승인은 대한민국이 AI 물관리 분야에서 기술적 선도 지위를 확보했다는 상징적 성과"라며 "세계 최초로 AI 물관리 국제표준을 제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 기업과 함께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1. 화성 AI 정수장 상황실(2026년 2월 2일)](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2m/04d/20260204010002882000151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