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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민주-국힘 ‘충남·대전 통합 결의안’ 의견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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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6. 02. 04. 16:46

아산시의회 264회 임시회
4일 아산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1차본회에서 김희영 의원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촉구 결의안' 제안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국힘 소속 시의원들은 의견이 다르고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일제히 퇴장해 의원석 곳곳이 비어 있다. /이신학 기자
아산시의회가 4일 제264회 임시회 1차본의를 열고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동감할 수 없다"며 일제히 퇴장해 불협화음을 냈다.

이날 김희영 의원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촉구 결의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진행하려는 순간 전남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지금 여야가 의견이 좀 다르다. 원내대표 간에 합의가 없었다. 이 부분에서는 아산시의회가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는 것 같아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서로 동감을 못하는 의원들이 이 자리에서 앉아 있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다. 앞서 말한 사항들이 충족이 안 되었기에 상반된 의견을 갖고 있는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일어나겠다"며 다른 국힘 시의원들과 함께 본희의장에서 이석했다..

이에 대해 홍성표 의장은 "그 부분은 어쨌든 의사진행 발언이고, 동의하는 의원들은 이석해도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며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이 동의한 제안 설명을 진행시켰다.

김희영 의원은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촉구 결의안 제안설명에서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남 대전 행정 통합은 지역 생존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며 이러한 추진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통합 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중앙 정부와 국회가 특별법 개정 등 법적 기반 마련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라 이에 시의회는 충남과 대전을 하나의 생활 경제권으로 묶는 행정통합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아산시의회는 충남-대전 통합 특별시 추진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표명하며 △충남 대전 통합 특별시 추진을 적극 지지하며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 △통합 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후속 입법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중앙 정부, 국회의 결단 촉구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통합 논의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공청회, 토론회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충실히 이행 △충남 대전 행정통합이 특정 지역의 이익을 넘어 충청권 전체의 상생과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아산시와 충청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을 41만 아산 시민 앞에 엄숙히 결의했다.

앞서 홍성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 업무 계획 보고를 청취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로 올 한 해 계획된 사업들이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게 짜여 있는지 꼼꼼히 살펴주기 바란다"면서 "집행부 또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연초부터 행정력을 집중해 주고 의회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각종 위원회 위원 추천건은 △아산시 입법평가위원회 위원에 이춘호, 천철호 의원 △아산시 지방재정개혁심의위원회 위원에 김은아, 천철호 의원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 운영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위원에 신미진, 이춘호 의원 △아산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협의회 위원에 명노봉 의원 △아산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위원에 신미진 의원 △아산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에 명노봉 의원 △아산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에 명노봉 의원 △아산시 통합지원협의체 위원에 김희영 의원 △아산시 악취대책 민간협의회 위원에 김희영 의원 △아산시 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에 명노봉 의원 등이 추천됐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5일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거쳐 6일부터 10일까지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청취한 후,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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