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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해 경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방금 원내대표에게 이른 시간 안에 전체 의원총회도 소집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는 절박한 승부처에 서 있다"며 "지방선거 승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며, 치열하게 의견을 듣고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3선 의원 모임 대표인 소병훈 의원은 "개인적으로 당대표가 합당 제안을 할 수는 있으나, 그 이후 당이 블랙홀에 빠진 것처럼 모든 일이 합당 이야기에 매몰되고 있다. 이 논쟁이 더 지속되는 것은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대표와 최고위가 하루라도 빨리 국민과 당원의 걱정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사인 위성곤 의원 역시 "당내 분란을 시급히 막기 위해서는 최고위가 지도부로서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합당 로드맵 문건' 유출에 대해서는 실무적 검토 자료일 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위 의원은 간담회 후 백브리핑에서 "당은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보고서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일상적인 당무 활동의 과정 중 하나"라며 "문건을 갖고 논쟁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 의원도 "일상적으로 만드는 문건을 지도부와 연결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일요일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중진들의 요구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