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즉각 반격…“지옥의 문이 열렸다
트럼프 최후통첩…“무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
호르무즈해협 봉쇄 따라 국내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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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9시(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합동 공습 작전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를 전격 개시했다.
미국과 함께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을 '유다의 방패(Operation Shield of Judah)'로 명명하고 이란의 핵 인프라와 군 지휘부를 동시에 겨냥한 고강도 '참수 작전(decapitation strike)'을 전개했다.
한편 이란의 반격도 전광석화처럼 이뤄졌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의 보도에 따르면, 미·이스라엘 공습 개시 불과 1시간 만인 10시11분(현지시간) 이란은 즉각 보복 작전에 돌입했다. 미군의 중동 핵심 거점인 바레인의 미 해군 제5함대 사령부, 쿠웨이트의 알 살렘 공군기지,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다프라 공군기지,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가 일제히 이란 미사일의 표적이 됐다.
이는 단순한 대응 사격이 아니라, 미국의 중동 군사 네트워크 전체를 동시에 흔들겠다는 전략적 메시지라는 점에서 파장이 작지 않다. 미·이 연합 공습에 대한 이란의 '선별적 보복'이 아닌, 전면 확전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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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AP·로이터 통신을 종합하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28일 오전 "국가 안보에 대한 실존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예방적 타격을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해군 제5함대와 이스라엘 공군은 테헤란·이스파한·쿰 등 이란 전역 50여 개 핵심 표적에 대해 정밀 유도 미사일과 스텔스 전력을 동원한 동시다발 타격을 감행했다.
특히 이란의 자랑이던 방공망은 사실상 무력화됐다. 미·이 연합군은 전파 교란과 사이버 공격을 병행해 방공 레이더를 먼저 마비시킨 뒤, 핵시설·미사일 기지·지휘 통제 거점을 연쇄적으로 타격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단발성이 아니라, 수주간 이어질 수 있는 다단계 공세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F-35I 전투기 편대는 혁명수비대(IRGC) 핵심 시설과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집무 공간 인근까지 정밀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역시 중동 내 기지와 항공모함에서 출격해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핵 연계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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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전 5시 56분(미동부 현지시간, 한국 오후 7시56분), 자신의 SNS(트루스 소셜 공식 계정)를 통해 8분 15초 분량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조금 전 이란에서 중대한 전투 작전(Major Combat Operations)을 시작했다"며 "혁명수비대와 이란 군·치안 조직은 무기를 내려놓고 면책을 받거나, 그렇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Certain Death)'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사실상의 정권 교체 시사 발언으로, 과거 제한적 군사 압박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이번 발언은 군사 작전의 목표가 '억제'가 아니라 '체제 변화'에 있음을 드러낸 신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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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대응은 빠르고 거칠었다.
트럼프의 긴급 성명 발표 15분 후인 한국 시간 오후 8시 11분경,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본토에서 탐지되면서 상황은 겉잡을 수 없는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이란 국영 통신은 혁명수비대가 즉각 보복 작전에 돌입했으며, 바레인에 주둔한 미 해군 제5함대 사령부를 포함해 쿠웨이트·UAE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바레인 당국은 미군 관련 시설 최소 3곳이 피격됐다고 확인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공습 직후 "침략자들에 대한 '진실의 약속 3' 작전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하며 보복을 공식화했다.
이란의 공격 수단은 탄도미사일(파테-110 등)과 '샤헤드' 계열 자폭 드론이 대거 동원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스라엘 본토도 타깃이 됐다.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등 주요 도시에 공습 경보가 울렸고, 이란발 탄도미사일 다수가 탐지됐다. 이란 지도부는 "지옥의 문이 열렸다"며 장기전을 시사했다.
글로벌 경제 '패닉'… 유가 급등, 시장은 공포 반응
군사 충돌은 즉각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번졌다.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원유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일부 에너지 트레이더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지연 가능성을 공급 리스크로 선반영하며 매수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유가는 단기 상승 압력을 받았다.
AP등 외신은 이는 실제 봉쇄 여부와 무관하게, '수송 경로 리스크' 자체가 가격 변수로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타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브렌트유 가격이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라 거래자들이 공급 경로의 불확실성을 가격에 포함시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시장은 중동 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원유 수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미 가격에 반영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연중무휴로 거래되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이 단숨에 3% 이상 하락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했다. 시장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다.
전 세계 원유 수송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가 차단될 경우, 이는 단순한 중동 위기가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을 뒤흔드는 시스템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중동에서 무력사용 확대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자체로 원유·LNG 가격 급변동은 불가피하며 가격 인상은 시작에 불과하다. 리스크 상승에 따른 해상 운임과 전쟁위험보험료가 동반 급등하면서 납기 지연이 일상화됐고, 늘어난 재고 부담은 제조원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구조적 압박으로 작용한다.
미·이스라엘·이란 전면 충돌에 따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상승은 국내 증시에 명확한 부정적 신호다. 전쟁은 실적보다 먼저 심리를 흔들고, 한국 증시는 지정학 리스크에 가장 민감한 시장 중 하나다.
이번 사태 역시 지수 하락 압력과 업종 간 극단적 차별화를 동시에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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