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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 유해 1년 넘어 발견…李대통령 “경위 조사·책임 문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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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3. 12. 15:57

청와대 홍보수석,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YONHAP NO-5729>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2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12·29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12·29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 초기 유해 수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위와 이후 장기간 잔해물이 방치된 경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책임자에 대한 엄중 문책도 주문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은 여객기 참사 잔해물 추가 조사 보고를 받은 뒤 경위 파악과 책임 규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특히 사고 발생 이후 1년 넘게 잔해물에서 희생자 유해와 유류품이 뒤늦게 발견된 점을 지적했다"며 관련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참사 발생 15개월이 지났음에도 진행 중인 사고 원인 조사에 대해서도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무안공항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공항에 보관 중인 잔해물의 보관 상태 개선과 함께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2일부터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제주항공 등이 합동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희생자 유해 9점(7명)과 휴대전화 4점 등 유류품 648점, 기체 부품 155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뒤늦게 유해와 유류품이 발견된 데 대해 유가족에게 깊은 유감을 전하고 희생자를 애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잔해물 추가 조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빈틈없는 조사를 통해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바로 세우고 재난 대응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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