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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박왕열 송환…李 “국민 해치는 범죄 끝까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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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3. 25. 09:16

마약왕 박왕열 송환<YONHAP NO-2767>
필리핀에서 교민 3명 살해, 탈옥, 국내 마약 유통 등을 일삼으며 '마약왕'으로 불리던 박왕열 씨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YONHAP NO-3445>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국내로 송환된 것과 관련해 "대한국민을 해치는 자는 지구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히고, "한·필리핀 간 우정과 정의를 위한 협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왕열은 이날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그는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핵심 인물로, 현지에서 두 차례 탈옥을 시도한 뒤 징역 6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교도소에서 텔레그램 등을 통해 국내에 마약을 대규모 유통한 것으로 알려지며 '텔레그램 마약왕'으로 불렸다.

정부는 박왕열의 국내 송환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필리핀 국빈 방문 당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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