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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홍국, 서대문 출마 선언…정치권 인사 총집결 속 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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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4. 06. 00:32

‘이재명의 대변인’ 김홍국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 성료
김홍국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서대문구 북가좌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김홍국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홍국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서대문구 북가좌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서대문구청장 선거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대변인을 지낸 인물로,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김동아 의원을 비롯해 김병주·서영교·전현희·이정헌 의원, 양기대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 시·구의원 출마자, 보훈단체 관계자, 언론계·출판계 인사, 연세대와 경기대 총동문회 관계자, 그리고 김 예비후보의 배우자인 조정선 드라마 작가도 자리를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세계적인 켈리그래퍼 강병인 멋글씨 서예가의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전현희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 곳곳을 다니며 많은 시민을 만나고 힘을 얻게 된다”며 “김홍국 예비후보의 희망과 서대문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이 위치한 서대문을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교육위원장인 김영호 의원은 김 예비후보의 폭넓은 네트워크에 주목하며 “서대문을 잘 이끌어갈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 서대문 구정의 행정을 매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후보이자, 서대문 주민들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서대문갑의 김동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어려운 시절을 함께했던 동반자인 김 후보를 응원한다”며 “서대문을 든든히 지켜낼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4성 장군 출신의 국방안보 전문가인 김병주 의원은 김 예비후보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동기라는 인연을 소개하며 “여러 장면에서 많은 순간을 함께한 동지”라며 “훌륭한 능력과 인품을 갖춘 후보”라고 밝혔다.

방송인 출신인 이정헌 의원도 “김홍국 예비후보와 여러 개인적 인연을 통해 그의 실력과 품성을 잘 알고 있다”며 “당당하게 선배라고 말할 수 있는 인물이며, 서대문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행정 전문가로서 서대문의 새로운 행정가 역할을 할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양기대 전 의원은 김 예비후보에 대해 “정의감과 의리, 긍정의 마당발”이라며 “공무원과의 친화력, 순발력, 이해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이재명 도지사로부터 배운 행정 경험을 서대문에 녹여낼 수 있는 후보”라고 평했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감 시절 서울 25개 구청장 후보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서대문 후보로 김홍국 예비후보가 나올 때 희망을 봤다”며 “서대문은 교육특구인 만큼 지금보다 더 발전된 교육특구로 만들 수 있는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AI 시대 강국을 위한 독서국가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서대문을 독서친화도시로 만들 수 있는 인물도 김홍국 예비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홍국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서대문구 북가좌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현희, 김병주 국회의원 등과 함께 한 김홍국 예비후보. / 사진=김홍국 예비후보 캠프
이언주 최고위원, 민병덕 의원, 장경태 의원, 김용 후원회장,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박희승 의원, 안태준 의원, 김현정 의원, 김준혁 의원, 민병두 전 의원 등도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 김 예비후보의 개소식을 축하했다.

연세대 건축과 1년 선배인 조정식 국회의원 겸 대통령실 정무특보는 축전을 통해 “30여 년간 언론인이자 정치평론가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깊이 있게 통찰하며 소통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왔다”며 “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헌신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경험과 전문성이 서대문구의 발전과 공익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이기를 기대한다”며 김 예비후보의 새 여정에 건투를 빌었다.

이날 공개 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배우자 조정선 드라마 작가는 “평소 공개 행사에 잘 나오지 않지만 오늘은 용기를 내 나왔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가 밖에서 함께해 온 다양한 인간관계와 네트워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6년간 남편을 지켜본 아내의 입장에서 볼 때, 김 예비후보는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혁신적이며 가정에서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많은 역할을 해온 사람”이라며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돌봄복지 행정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말과 행동, 신념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장한다”며 “밤낮없이 일하며 구민을 섬기는 구청장으로 보내게 되면 일상생활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기꺼이 감내하겠다. 저는 드라마 창작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조정선 작가는 KBS, MBC, SBS 등에서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결혼의 여신’, ‘내 마음 반짝반짝’,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을 집필한 한국의 대표적 드라마 작가다.

김홍국 예비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이재명 도지사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 기꺼이 대변인을 맡아 위기의 순간에 정면으로 맞섰다”며 “그 경험과 신념을 바탕으로 현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독주를 끝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대변인 시절 당파를 넘어 모든 도의원들과 소통해 온 ‘소통과 협상의 전문가’”라며 “그간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서대문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민원 48시간 응답 체제를 갖추고, 사회적 약자와 민생의 고통 속에 있는 구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TBS 문제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서울시장과 함께 TBS 교통방송을 정상화해 시민의 방송으로 다시 역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신문, 방송, 통신사 등 모든 매체를 경험했고, 행정과 정치, 이론적 기반까지 갖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 대변인으로 일하며 이재명 지사와 함께 수많은 정책을 설계하고, 갈등을 조정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행정을 몸으로 익혔다”며 “저는 준비된 사람이고,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본 사람이다. 국가행정, 국회, 지방정부, 언론사, 대학 등 곳곳에서 쌓아온 이론과 현실, 실전 경험을 실천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4년간 서대문에서 받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제안을 접수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소소한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소확행 공약’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모이는 도시로, 낡은 동네가 아니라 살고 싶은 동네로 반드시 바꾸겠다”며 “그 변화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현장과 역사를 알고 미래 비전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 게으르지 않고 성실한 사람,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실천하는 사람,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만들 수 있다. 저 김홍국은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들과 함께 서대문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서대문은 오늘의 침체를 극복하고 살고 싶고 이사 오고 싶은 동네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를 대통령으로 만든 절실함으로 서대문 주민들을 하늘처럼, 왕처럼 모시겠다. 이성헌 구청장이 잘한 것은 이어가고, 잘못한 것은 과감히 바꾸며 협력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이제 선택의 시간이다. 과거의 방식에 머물 것인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며 “세계 속의 글로벌 서대문, 새로운 4년을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다. 김홍국에게 기회를 주면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청장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3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예비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된다.

세계적인 켈리그래퍼 강병인 멋글씨 서예가의 퍼포먼스. / 사진=김홍국 예비후보 캠프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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