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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상장 두고 경영진 이견…“올해 상장” vs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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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4. 06. 18:07

사라 프라이어 CFO, 동료들에게 우려 표명
막대한 지출 위험 및 절차적 과제 존재 지적
작년 8월부터 샘 올트먼 CEO와 긴장 관계
CFO CEO EPA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왼쪽)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EPA 연합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상장 시기를 두고 경영진 내에서 이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4분기에 회사를 상장하고 향후 5년간 최대 6000억 달러(약 901조8000억원)를 투자한다고 한 계획에 최근 우려를 표명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프라이어 CFO는 올트먼 CEO의 공격적인 일정에 회사가 준비돼 있는지에 관해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지출에 따른 재무적 위험이 존재하는 점과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적·절차적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점을 강조했다.

올트먼 CEO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 전에 2000억 달러(약 300조6000억원) 이상을 소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음에도 계획을 강행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프라이어 CFO는 동료들에게 올해 IPO는 너무 이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회사가 인공지능(AI) 서버에 그 정도로 대규모의 투자를 해야 하는지, 둔화하고 있는 매출 성장세가 그런 투자를 뒷받침할 수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픈AI는 최근 총 1220억 달러(약 183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약정을 확보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아마존, 엔비디아와 같이 클라우드 서버를 운영하거나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에서 나올 예정이다.

올트먼 CEO와 프라이어 CFO 간의 긴장 관계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어 CFO는 최근 서버 비용 등 핵심 재정 사안과 관련된 주요 재무 논의에서 배제됐다.

또 그는 지난해 8월 이후 올트먼 CEO와 소통하지 않고 오픈AI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이끌고 있는 피지 시모 사업 부문 CEO에게 보고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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