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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2년 만에 ‘MVP 탈환’, KB 우승 이끈 ‘절대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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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4. 06. 18:31

여자농구 시상식 주인공들 탄생…
김단비 4관왕·이상범 감독 지도상
신인선수상은 BNK의 '김도연'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격돌 앞둔 KB-우리은행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랑데부홀에서 열린 2025-2056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KB스타즈와 우리은행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우리은행 김단비, 강계리, KB스타즈 강이슬, 박지수. /연합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정상에 선 박지수가 다시 한 번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팀 우승을 이끈 압도적인 존재감이 개인 최고 영예로 이어졌다.

박지수(청주 KB)는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9표 가운데 53표를 얻으며 같은 팀의 허예은과 강이슬을 따돌렸다.

박지수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MVP를 차지하며 역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무대 경험을 쌓은 뒤 복귀한 시즌에 곧바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이번 시즌 박지수는 평균 16.5점과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었다. 블록슛 부문에서도 리그 1위에 오르며 골밑 지배력을 과시했다. 베스트5 센터에도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박지수는 "팀 동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준 덕분"이라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더 단단해진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까지 꼭 이루고 싶다"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KB에선 박지수를 중심으로 허예은, 강이슬까지 베스트5에 포함되며 팀 전력의 탄탄함을 입증했다. 김단비(우리은행)는 득점상과 리바운드상, 공헌도 부문까지 휩쓸며 4관왕에 오르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팀을 최하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남녀 프로농구에서 모두 감독상을 받은 첫 사례다.

신인상은 BNK의 김도연이 차지했고,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는 만장일치로 아시아쿼터 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시즌을 치른 김정은은 특별상을 받으며 긴 선수 생활을 기념했다. 그는 "여러 팀을 돌며 팬들과 동료들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며 "긴 시간 코트를 지켜온 것 자체가 큰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정규리그를 빛낸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제 여자프로농구 팬들의 시선은 챔피언을 가릴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최우수선수(MVP) = 박지수(KB)
△베스트 5 = 박지수, 강이슬, 허예은(이상 KB) 김단비(우리은행) 안혜지(BNK)
△지도상 = 이상범(하나은행)
△신인선수상 = 김도연(BNK)
△식스우먼상 = 송윤하(KB)
△기량발전상(MIP) = 신이슬(신한은행)
△아시아쿼터 선수상 =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
△우수 수비선수상 = 이해란(삼성생명)
△최우수심판상 = 송세호 심판
△모범선수상 = 진안(하나은행)
△득점상 = 김단비(우리은행)
△리바운드상 = 김단비(우리은행)
△2점 야투상 = 미마 루이(신한은행)
△블록상 = 박지수(KB)
△3득점상 = 강이슬(KB)
△어시스트상 = 허예은(KB)
△자유투상 = 배혜윤(삼성생명)
△3점 야투상 = 이채은(KB)
△스틸상 = 이해란(삼성생명)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 김단비(우리은행)
△특별상 = 김정은(하나은행)
△프런트상 = KB
△최다관중상 = 하나은행
△베스트세일즈상 = 우리은행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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