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폭포 앞에서 유세 중인 박운기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청장 후보(왼쪽),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사진=박운기 SNS
박운기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기록하며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14일 박 후보 측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민주당 서울시당 4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확보하며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후보는 과반 득표라는 압도적 지지를 통해 결선 없이 후보직을 굳혔다.
박 후보는 경선 승리 직후 “후보로 선택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결선 없이 본선을 준비하게 된 만큼 그 책임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경쟁한 김규진, 김홍국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원팀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서대문구청장 선거를 "독선으로 얼룩진 지방자치를 협치로 되살리는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구청장이 하고 싶은 일보다 주민이 원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운기 후보는 지난 9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선출 이후, 서대문구 현장 유세에서 함께한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 후보는 게시글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제천 복원 사업을 비롯해 유진상가 정비, 인왕시장 일대 복합개발, 서부선·강북횡단선 재추진, 청년특구 조성 등을 언급하며 “이같은 과제들은 서울시장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정원오 후보와 보조를 맞춰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4차 경선에서 민주당 서울 기초단체장 7곳이 본선행이 확정됐으며, 4곳은 결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 확정(선출)은 △동대문구: 최동민 △성북구: 이승로 △노원구: 서준오 △서대문구: 박운기 △마포구: 유동균△구로구: 장인홍 △강남구: 김형곤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