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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수석은 출국 전 "순방 후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고, 이에 정치권은 하 수석이 출마 여지를 남긴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베트남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귀국한다.
하 수석은 23일 출마 여부를 묻는 아시아투데이 질의에 "순방 이후 대통령의 성과 메세지가 분산 되지 않을 정도의 시기에, 너무 늦어지지 않는 정도의 타이밍에 결정 내용을 공유 하겠다"고 답했다.
하 수석의 발언은 언뜻 보면 출국 전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 수석은 지난 16일 한 언론에 "(순방을) 다녀와서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고 스스로 결정한 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통령의 순방 성과 메시지가 분산되지 않는 시기' '너무 늦지 않은 타이밍'이라고 한 발언은 당시 발언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하 수석이 출마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하 수석이 실제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발표한다면 이는 그야말로 '빅 이슈'다.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40대 AI(인공지능) 전문가가 이 대통령 참모로 발탁되고,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모습은 매우 극적이다.
'너무 늦지 않은 타이밍'은 보궐선거 공직자 사퇴시한인 내달 4일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하 수석은 오는 26일 부산 구포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동문 체육대회에 참석한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하 수석의 출마를 연일 압박하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전날인 22일 CBS 라디오에 나와 "하 수석에게 공개적으로 재보궐 출마 필요성을 전달했고, 본인도 마지막 고민만 남겨둔 상태"라며 "처음에는 상당히 경직된 반응이었지만 지금은 유연해 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