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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한 곳은 자연식 밥상을 차려내는 경남 김해의 작은 식당 '풍경'에서였다. 마당 한가득 야생화를 가꾸는 들꽃지기 부부가 정성껏 올린 '쑥부쟁이 비빔밤'이 나그네의 혼을 쏙 빼놓았다. 쑥부쟁이를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 중 나물밥이 최고라 하였는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별미를 맛보게 된 것이다.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신선한 나물이어서인지 혀끝을 타고 도는 자연의 맛이 형용할 수 없는 행복감을 안겨다 주었다. 최근에 쑥부쟁이 빵과 쿠키까지 출시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쑥부쟁이는 한방에서 '산백국'이라 하여 감기, 기관지염 등에 주로 쓰였는데, 농촌진흥청에서 오랜 연구 끝에 쑥부쟁이에 항알레르기 기능성 원료가 다량 함유되어 있음을 밝혀내었다. 또한 쑥부쟁이 향기를 천연 향장(香粧) 제품의 원료로 국산화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맛과 건강 성분을 두루 갖춘 쑥부쟁이~! 흐드러지게 피는 꽃 또한 얼마나 매혹적인가! 팔방미인 '쑥부쟁이'는 정말 최고의 매력을 갖춘 우리 들꽃임에 틀림없다.
/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