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는 라일 포스터(번리) 등 5명 포함
남아공, 니카라과·자메이카와 최종 평가전
한국은 드리니다드토바고·엘살바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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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남아공 리그 정상에 오른 올랜도 파이리츠에서 각각 8명씩 발탁됐다. 주장 완장을 차는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선다운스)를 비롯해 조직력과 활동량에 강점을 가진 자국파 비중이 절대적이다.
유럽파는 공격수 라일 포스터(번리)를 포함해 단 5명뿐이다. 다만 포스터의 소속팀 번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위로 강등되면서 사실상 유럽 빅리그급 전력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수비 숫자를 두텁게 가져가는 실리 축구를 바탕으로 역습 한 방이 위협적인 팀으로 분석된다.
포스터 외에 남아공의 핵심 선수는 올랜도 파이리츠 공격수 렐레보힐 모포겡도 꼽힌다. 포스터와 함께 제공권 장악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활동량과 중거리 슈팅이 좋은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는 중원의 엔진 역할을 맡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의 남아공은 월드컵 본선에 네 번째 출전하지만, 앞선 세 차례 대회 모두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2010 남아공 대회에서도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상성이 나쁘지 않은 상대다. 남아공은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고 버티는 형태가 예상되지만, 전체적인 빌드업 완성도와 개인 기량에서는 한국이 우위라는 평가다. 다만 측면을 활용한 빠른 역습 전개와 세트피스 한 방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조별리그 최종전 특성상 경우의 수 싸움까지 얽히면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남아공은 1승만 거둬도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이번 대회 특성상 현실적인 1승 상대로 한국과의 최종전에 올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아공은 오는 30일 홈에서 니카라과와 출정식 겸 평가전을 치른 뒤, 멕시코 현지로 이동해 자메이카와 추가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고지대와 더운 기후 적응, 역습 완성도 점검에 초점을 맞춘 일정이라는 분석이다.
홍명보호도 북중미 환경 적응과 조직력 점검에 들어간다. 한국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BYU 사우스필드에서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두 번째 평가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