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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에도 ‘성과급 논란’ 닥치나…노조, 자회사 배당금 수익 분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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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5. 29. 15:06

노동조합, 지난 4월 단협 요구안 확정
'LG에너지솔루션 배당금' 분배 포함
지난 27일 상견례…추후 갈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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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옥. /LG
삼성전자·카카오 등에서 논란이 된 성과급 인상 문제가 LG화학에서도 불거질 전망이다. LG화학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에 '자회사 배당금 수익 분배'를 포함하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청주지회는 지난 4월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엔 기본급 대비 5% 인상을 골자로 한 임금 요구안과 단체협약 18개, 기타 24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기타 요구안엔 '자회사 배당금 수익 분배'가 명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LG화학의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배당금의 수익을 분배해야 한다는 얘기다. 최근 반도체·IT업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영업이익 대비 성과급 인상 문제의 연장선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영업이익 등에 비례한 성과급 인상을 놓고 노사 간 갈등이 확산하고 있는데, (LG화학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지난 27일 사측과 상견례를 하며 이제 막 교섭을 시작하는 단계다. 아직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진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추후 협상 과정에서 해당 안건을 놓고 갈등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G화학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안은 아직 전달받지 못한 상태"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선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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