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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감사의 정원’ 뛰어다닌 파쿠르 코치…“참전국 상징 훼손” 비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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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5. 29. 16:33

파쿠르
/인터넷 커뮤니티
파쿠르 코치로 알려진 김지호 씨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감사의 정원' 조형물 위를 뛰어다니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참전국을 기리는 상징물을 훼손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김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릴스에 '양갈비 뛰어놀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감사의 정원 조형물 위를 발로 밟고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장소가 지닌 상징성으로 인해 여론은 악화되고 있다. 김씨는 해당 릴스를 삭제한 상태다.

감사의 정원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6·25전쟁 참전국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조성된 상징 공간이다. 특히 조형물 높이인 6.25m는 한국전쟁 발발일인 1950년 6월 25일을 의미한다.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 역사와 참전국들의 희생을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미를 알고도 저런 행동을 했나", "공공기념물을 놀이시설처럼 이용했다", "파쿠르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북한산이나 안전장비를 갖춘 장소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왜 하필 추모와 감사의 공간에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과도한 신상 공격이나 정치 성향까지 연결 짓는 반응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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