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손 거쳐 메뉴·콘텐츠로 재탄생
생산자와 소비자 잇는 식문화 플랫폼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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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마련된 NS홈쇼핑의 특별 프로젝트 'Yes, NS! 상생식당'에서 고은 NS홈쇼핑 홍보팀 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입구를 들어서자 감자와 토마토, 참외, 수박, 전복, 반건조 우럭 등 제철 농수산물이 식탁과 진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셰프들이 분주히 요리를 준비하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상생식당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식문화 콘텐츠 프로젝트다. 국내 농어촌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활용해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단순 상품 소개를 넘어 식재료에 담긴 이야기와 활용법까지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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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호 셰프는 "익숙하지만 특별한 한식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좋은 식재료는 과한 양념보다 본연의 맛을 살렸을 때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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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생식당은 지난해 진행된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청년 농업인 농산물 중심이었던 활용 범위를 올해는 수산물과 가공식품까지 넓혔다. 실제 판매 상품이 셰프 메뉴와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구조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는 홈쇼핑업계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식재료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레시피와 체험 콘텐츠, 향후 상품 개발까지 연결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NS홈쇼핑 역시 이를 새로운 사업보다는 식문화 콘텐츠 활동의 확장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2008년부터 요리 경연 축제인 'NS 푸드페스타'를 개최하며 식재료와 레시피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 NS 푸드페스타는 오는 10월 16~17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가족 부문을 확대하고 총상금 규모도 1억원 수준으로 늘려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참여하는 식문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은 향후 셰프들이 개발한 메뉴를 간편식(HMR)이나 밀키트로 발전시켜 협력사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식문화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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