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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엘살바도르 상대로 스리백 완성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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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6. 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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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 월드컵 본선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
2차 평가전 하루 앞둔 태극전사들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과 이재성 등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본선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 엘살바도르와 실전 평가전을 치른다. 엘살바도르가 FIFA랭킹 100위인 것을 감안하면 승패보다 전술 완성도를 확인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홍 감독은 체코나 멕시코처럼 전방 압박과 측면 활용이 강한 팀들을 상대하기 위해 스리백 완성도와 포백 전환 가능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스리백은 측면 활용과 공격 전개에 장점이 있지만 공수 전환 상황에서 뒷공간 노출 위험도가 크다.

이번 경기를 통해 '베스트11'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파리생제르망) 등 핵심 자원 외에 일부 포지션은 여전히 경쟁 구도에 있다. 특히 최전방 경쟁이 흥미롭다. 조규성(미트윌란)은 직전 경기 멀티골로 존재감을 보였고, 오현규(베식타시)는 부상 복귀 이후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원톱 자리는 득점력뿐 아니라 전방 압박과 연계 등 전술 수행 능력 등이 기준이 될 전망이다.

중원 조합도 최종 점검 단계다. 황인범 복귀로 안정감이 더해졌지만 이재성(마인츠) 활용 위치에 따라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 홍 감독은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이동경(울산) 등 플랜B 자원도 함께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길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선발 윤곽은 거의 정해졌는데, (부상으로 빠진) 조유민 대신 이기혁(강원)을 그 자리에 투입할지 봐야 한다"며 "중원에서 황인범은 확실하고, 이재성을 중앙으로 이동시킬 것으로 본다. 아니면 백승호나 김진규 카드도 구상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스리백이 월드컵 본선 기본 틀로 거의 굳어졌다"며 "윙백들의 유연함을 가미시켜서 중앙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실험을 해본다면 스리백 형태로 가고, 상황에 따라서 포백 형태로도 바꿔서 실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본선에선 한 가지 전술로는 어렵기에 스리백이 기본이지만, 선제골을 내주면 포백 형태로 바꿔서 공격성을 높이는 전술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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