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美, 걸프 동맹국 피해 보상·재건에 이란 자산 활용 검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07010002052

글자크기

닫기

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6. 07. 10:10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종전 협상 새 변수로 떠올라
APTOPIX Iran War
이란 테헤란에서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오른쪽)와 고인이 된 혁명 창시자 아야톨라 호메이니(왼쪽)의 초상화가 그려진 현수막 아래로 6일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AP 연합
미국 정부가 이란의 공격으로 걸프 지역 동맹국들에 발생한 피해를 복구·재건하기 위해 이란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종전 합의를 위한 양국의 외교적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이 걸프 우방국들에 입힌 피해 규모를 산정하도록 전담팀을 지시했다.

미국 정부는 향후 발생할 잠재적 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기존에 발생한 피해의 보상 재원으로 이란의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재무부가 검토 중인 자산의 구체적인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국 내 동결된 자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보다 넓은 범위의 이란 자산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모센 레자이 이란 최고지도자 고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평화 협상 진전이 미국에 동결된 240억 달러(약 37조 4000억원) 규모의 이란 자산 해제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산 해제를 요구하는 이란 측의 입장과 이를 동맹국 지원으로 전용하려는 미국의 구상이 대립하면서, 불안정한 휴전 상태 속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간접 평화 협상도 당분간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