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32강은 가능...16강은 미지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08010002490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6. 08. 14:08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신문선 "32강 진출, 체코전 가장 중요"
박찬하 "현실적으로 32강 진출 확신"
김대길 "조 2위 가능성, 16강 가능"
12일 조별리그 첫경기 체코전 분수령
clip20260608135000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LAFC)이 지난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공=대한축구협회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나흘 남았다. 스쿼드만 보면 역대 최강으로 불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어디까지 올라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토너먼트 이후 성적은 경기력과 대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A조 판도와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경기는 체코전이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32강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는 체코전"이라며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이후 멕시코전과 남아공전 부담이 훨씬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는 멕시코다. 홈 이점과 고지대 적응 능력을 고려하면 가장 까다로운 상대"라고 평가했다.

박찬하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A조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조"라며 "세 경기 모두 중요하다. 한국 역시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강팀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스스로의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대표팀 전력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박 위원은 현재 대표팀의 강점과 약점으로 모두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잠재력도 충분하지만 경기력 기복이 있다는 점도 사실"이라며 "예측 불가능성이 강점이자 약점"이라고 진단했다.

김대길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김민재 등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선수들이 많아 역대 대표팀 가운데서도 전력이 강한 편"이라며 "선발 라인업만 놓고 보면 어느 팀과도 경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신 교수는 준비 과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 구성만 보면 역대 월드컵 대표팀 가운데 가장 강한 전력"이라면서도 "전술적 완성도와 준비 과정은 우려가 남는다. 월드컵 직전 동계 훈련을 하지 않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성적 전망에서는 세 전문가 모두 조별리그 통과를 기본 목표로 꼽았다. 박 위원은 "현실적으로 32강은 확신하고 있다. 토너먼트 진출 실패는 말이 안 되는 전력"이라며 "그 이상은 토너먼트 대진과 경기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현실적으로 조 2위 가능성이 높다"며 "멕시코의 홈 이점을 고려하면 2위로 32강에 올라 B조 2위(캐나다·스위스·카타르 등 예상)와 만나는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6강까지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 여부가 변수"라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체코전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대회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국민적인 성원이 뒷받침돼서 사기가 높아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호의 A조 통과 가능성은 높게 전망되지만, 체코전 결과와 멕시코 원정 환경 적응은 변수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경고 누적 관리가 16강 이상의 성적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한국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