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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문 앞에서 거절당하는 신앙 경계해야”…서대천 목사, 장로원로회 수련회서 ‘참된 믿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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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6. 1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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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익숙함에 속지 말라…천국 문 여는 열쇠는 오직 예수뿐”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원로회 제3회 회원부부수련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북 단양 소노벨 단양에서 개최됐다. 서대천 목사가 초청 강사로 나서 ‘천국 문 앞에서 거절당하는 신앙’이라는 주제로 복음을 전했다. / 사진=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원로회
절망과 영적 침체가 한국 교회를 소리 없이 잠식해 가는 이때, 교회의 영적 어른인 장로 원로들의 가슴을 흔들어 깨운 강력한 복음의 메시지가 선포됐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소노벨 단양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원로회 제3회 회원부부수련회’의 강단은 성령의 뜨거운 임재와 영적 각성의 눈물로 가득 찼다. 

이번 수련회에 강사로 초청된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담임목사는 누가복음 13장 25~26절을 본문으로 ‘천국 문 앞에서 거절당하는 신앙’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참석자들의 영적 안일함을 지적하며 참된 믿음의 본질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서대천 목사는 설교 서두에서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처한 가장 치명적인 영적 위기를 지적했다.

“가장 비극적인 인생은 세상에서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스스로 괜찮다고 믿었지만 결국 천국 문 앞에서 거절당하는 인생입니다.”

서 목사는 “오래 신앙생활을 하고 매주 예배를 드린다는 이유로 스스로 신앙이 있다고 착각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은 나의 본질을 여과 없이 드러내 버린다”면서, 신앙의 행위와 언어만으로 구원을 확신하는 ‘종교적 착각’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이어 “거절은 단순한 외면이 아니라 감추어졌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이며, 본질과 현실 사이의 차이가 밝혀지는 최후의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 “하나님과 가까이 있었다는 것과 하나님께 속한 자는 전혀 다른 문제”

서 목사는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혈통적 특권과 율법의 테두리 안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구원을 당연시했던 착각을 오늘날의 교회에 투영했다.

그는 “하나님과 가까이 있었다는 사실과 하나님께 속한 자인가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선언했다. 평생을 교회에 헌신해온 장로 원로들을 향해 서 목사는 “종교적 익숙함과 신앙의 모양은 있지만, 삶의 중심에 여전히 자기 욕망과 내 뜻이 살아있고 예수님과의 실제적 관계가 없다면 그것은 거짓 신앙”이라며, 구원의 핵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이고 실제적인 관계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소노벨 단양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원로회 제3회 회원부부수련회’의 강단은 성령의 뜨거운 임재와 영적 각성의 눈물로 가득 찼다. / 사진=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원로회
◇ 천국 문 앞 거절의 세 가지 이유

서 목사는 스스로 믿는다고 확신하면서도 주님께 거절당하게 되는 구체적인 이유를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첫째로 입술의 신앙과 마음의 거리를 지적하며 이사야 29장 13절 말씀을 인용해 "하나님은 단순히 우리 입술의 말만 들으시는 분이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중심을 보시는 분이다"라고 전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여전히 자기 욕망을 따르면서 겉으로만 하나님을 높이는 신앙은 종교적 습관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둘째로 순종 없는 신앙의 문제를 야고보서 1장 22절 말씀을 통해 짚으며 "말씀은 들었지만 나의 방향은 바뀌지 않고, 예배 시간에는 하나님을 붙드는 것 같지만 삶의 현장에서는 여전히 나의 판단과 뜻이 왕이 되어 있다면, 그것이 과연 예수 믿는 모습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신앙은 감동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이다. 참된 믿음은 말씀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앞에 나의 욕망을 꺾고 하나님 뜻대로 순종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셋째로 나 중심의 삶을 디모데후서 3장 2절, 5절 말씀으로 조명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거짓된 믿음, 삶의 중심에 끝까지 내가 남아 있는 신앙이 거절당하는 이유는 자기 중심의 삶을 붙든 채 하나님과의 실제적인 관계없이 신앙의 모양만 붙들고 살아왔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나의 의(義)를 꺾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붙들라”

서 목사는 설교를 마무리하며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의 은혜를 간곡히 선포했다. “구원의 시작은 내 신앙의 행위나 직분, 의로움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착각을 내려놓고,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철저히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그는 “천국 문을 여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며, 우리의 기도도, 헌신도, 직분도 결코 자랑할 수 없다”라며 “오늘 이 시간 거짓된 확신과 종교적 자존심은 무너지고, 유일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붙드는 참된 믿음이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선포했다.

전국장로원로회 공동회장 정채혁 장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임을 선포하신 서대천 목사님의 오늘 설교 말씀을 통해 전국장로원로회 회원 모두에게 큰 도전과 은혜가 되었다. 오랜 신앙생활 속에 신앙의 행위들로 자칫 익숙함에 머물러 있던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오직 십자가의 은혜만 붙들며 주님 앞에 참된 믿음으로 서는 장로원로들이 되기를 합심하여 기도하자"고 밝혔다.

◇ 다음세대를 살리고 시대를 깨우는 복음 사역

한편 서대천 목사는 이번 수련회에서 작년 출간한 설교집 『누가 우리의 왕인가』를 전국장로원로회에 100여 권을 전달하며 뜻깊은 자리를 더했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십계명과 출애굽기의 열 가지 재앙을 신학적으로 연결해 해석한 복음 설교집으로, 오직 우리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와 주권을 선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대천 목사는 2020년 국민일보에 죽어가는 다음세대들을 살리는 교육 칼럼 20회를 연재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2023년에도 국민일보에 교육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또한 2026년 현재 서울경제에 ‘서대천의 현장 오성교육’ 교육 칼럼 시리즈 20회를 연재 중이며 극동방송 일분 칼럼, C채널 등에 설교가 방송되고 있다.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지도목사, 글로벌선교회 회장, 국가조찬기도회 이사, 극동 P.K 장학재단 이사와 목회자 자문위원, World Hug Foundation(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 총괄대표, (사)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 이사장 등을 맡으며 예수 중심의 복음 전파와 유아동·청소년 다음세대 사역에 힘쓰고 있다. 정전 60주년 기념 미국 정부 행사에 민간대표로 참석했으며, 국방부 장관 감사패, 대한민국 국회의장 공로상, 한반도 통일공헌대상(교육·종교 부문), 국민일보 ‘올해의 목회자상’, 미국 연방 상원 원내대표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세상의 타협 요구 속에서 오직 예수만을 왕으로 선포하는 그의 영적 행보가 침체된 한국 교회에 신선한 부흥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절망과 영적 침체가 한국 교회를 소리 없이 잠식해 가는 이때, 교회의 영적 어른인 장로 원로들의 가슴을 흔들어 깨운 강력한 복음의 메시지가 선포됐다. 서대천 목사가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후 기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원로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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