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풀 라인 중심 제품군 확대…2028년 화장품 매출 비중 5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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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애경산업은 자회사 원씽에 대한 흡수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15일 합병 종료보고서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돼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승인만으로 완료됐다.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1일까지였으며, 6월 12일을 합병기일로 관련 절차를 종결했다.
원씽은 애경산업이 2022년 인수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집중한 미니멀리즘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애경산업은 이번 합병이 최근 태광그룹 편입 이후 추진 중인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 도약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합병을 통해 스킨케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화장품 사업 조직을 세분화해 스킨케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조직을 구축하는 등 화장품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원씽 흡수합병 이후 스킨케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을 재정비하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원씽은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해 단순 성분 중심 브랜드에서 벗어나 미니멀하면서도 감도 높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 제품인 병풀 라인을 중심으로 클렌저, 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는 마케팅 활동도 추진한다.
또한 애경산업의 영업·마케팅·연구개발(R&D)·생산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유통 채널 전략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원씽과 애경산업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스킨케어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원씽의 브랜드 자산과 애경산업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3월 태광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2% 수준이었던 화장품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핵심 육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원씽을 선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