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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에 39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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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6. 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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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 CI (영문)
축산물 유통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에 투자한다.

19일 미트박스글로벌에 따르면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8일 '미트박스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에 39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펀드는 총 100억원 규모로 정부자금 60%(농림수산식품투자모태펀드 등)와 민간 40%(미트박스글로벌 등)로 구성된 민관 정책형 펀드다. 동문파트너즈가 펀드 운용을 맡는다.

미트박스글로벌은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조합원(LP)로 참여한다. LP는 펀드에 자금을 출자하고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는 투자자를 뜻한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전체 펀드의 39%로 최대 민간 출자자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는 농식품 분야 청년기업 중 창업 초기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시장 확장과 사업화에 진입한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창업초기→사업화→후속투자로 이어지는 성장 단계 중 '사업화'에 초점을 맞춘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이번 출자를 계기로 기존 축산물 B2B 플랫폼을 넘어 농식품 유통 전반으로 사업적 시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축적된 거래 데이터와 IT 기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푸드테크, 스마트 물류, 식자재 유통 솔루션, 가공식품 등 인접 산업과의 연결 가능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축산물 유통 시장에서 확보한 사업자 고객 기반과 거래 데이터를 연결할 계획이다. 생산→가공→물류→유통→판매 등 농축수산 밸류체인 각 단계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조기에 발굴할 경우 기존 플랫폼 사업 '미트박스'와도 실질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미트박스글로벌 측의 설명이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장 후 확보한 재원들을 산업 생태계 확장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펀드 출자금 역시 올해부터 4년간 분할 납입될 예정이다.

미트박스글로벌 관계자는 "미트박스가 축산물 거래 플랫폼을 넘어 농식품 유통 생태계 전반으로 역할을 확장해 나가는 출발점"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춘 청년기업을 발굴하고 미트박스의 플랫폼, 데이터, 유통 역량과 연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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