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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 조현 외교부 장관 접견... “의회외교, 외교전략 3대 축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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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6. 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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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실 내 외교안보수석실 최초 신설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24척의 무사 귀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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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국회의장 공보소통수석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지난 19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예방한 조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입법부와 행정부의 국익 중심 외교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장은 의회외교를 정부 및 공공외교와 더불어 대한민국 외교전략의 3대 핵심축으로 격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외교부의 전폭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조 의장은 최근 거둔 외교적 성과에 대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글로벌 핵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렸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 만찬장 대화도 한반도 평화와 한미 공조의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의 변화에 따른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대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조 의장은 "다행스럽게 중동 전쟁이 106일 만에 일단 멈췄다"라며 "무엇보다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24척의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조치를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향후 전개될 종전선언 후속 조치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급변하는 힘의 논리 속에서 조 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다자주의가 퇴조하고 힘의 논리가 작동하면서 실용외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진단하며, 행정부의 동반자로서 국익을 위한 초당적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후반기 국회 운영의 비전으로 의회외교의 체계화를 집중 부각했다. 조 의장은 "국회의장에 취임하면서 의회외교를 정부외교, 공공외교와 함께 대한민국 외교 전략의 3대 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 역사상 최초로 의장실 내에 '외교안보수석실'을 신설했음을 설명했다. 국회는 향후 의회외교 성과가 체계적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실효성을 배가시킬 계획이며, 외교부 역시 이 과정에서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의회외교 거버넌스 구축 및 국익 중심 공조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조 장관은 "의장님께서 말씀하신 의회외교 거버넌스 구축과 국익 중심 공조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외교부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라며 "예측 불가한 국제 정세 속에서 다져온 이재명 정부의 외교적 틀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외교와 공공외교, 국회의 의회외교가 긴밀히 맞물려 하나의 팀으로 유기적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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