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태국 공략 본격화…K푸드 해외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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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식품은 최근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K푸드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소 식품 제조기업에도 수출과 현지 사업 기회가 생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8일 강원도 홍천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외식 브랜드 대부분은 주요 식재료를 외부에서 공급받지만 산돌식품은 떡과 면, 육수, 소스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며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품질과 원가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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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브랜드 확장에도 제조업 기반 사업 구조가 한몫했다. 제품을 직접 생산할 경우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재료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원가 변동에 대응하기 쉽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가맹점의 수익성이 유지돼야 본사도 성장할 수 있다"며 "원가 부담을 낮추는 구조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돌식품이 최근 집중하는 분야는 해외 사업이다. 태국에서는 현지 최대 식품·유통기업인 CP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33분식'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태국 수도인 방콕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현지 매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P그룹이 보유한 편의점과 대형 유통망은 향후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군을 앞세우고 있다. 산돌식품은 미국 버지니아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유통망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한인마트 중심의 유통에서 벗어나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떡볶이, 꼬마김밥, 비빔밥, 잡채밥, 김치볶음밥 등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제품도 개발했다.
다만 해외 사업이 단기간에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현지 유통망 확보, 브랜드 인지도 제고,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 현지화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한국에서 검증된 메뉴와 운영 방식이 해외 시장에서도 그대로 통할지는 불확실하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한국에서 성공한 브랜드라고 해서 해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성공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현지 소비자의 입맛과 식문화, 소비 패턴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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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 공급 기반을 넓혀가겠다"며 "해외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K푸드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