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진단·맞춤형 블렌딩 티 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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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24일 열린 윌로우하우스 미디어 투어에서 "윌로우하우스는 35년 동안 유한인과 함께 성장해온 옛 본사를 허물지 않고 보존해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공간"이라며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은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1926년 6월 20일 창립해 지난 20일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는 기념일에 맞춰 문을 연 윌로우하우스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욱제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병만 경영관리본부장, 박찬환 관리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유한양행이 100년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여는 '진보(Progress)'와 원칙을 지키는 '정직(Integrity)'이라는 가치 덕분"이라며 "윌로우하우스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유한을 향한 새로운 100년의 모습을 담아낼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환 관리부문장은 윌로우하우스 조성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962년 대방동 사옥으로 이전한 뒤 1997년 현재 본사로 옮기기 전까지 35년간 유한양행의 본사이자 의약품 생산의 핵심 거점 역할을 했다"며 "62년의 역사를 보존하고 기업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전담 조직을 꾸려 약 20개월간 연인원 5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공사 기간 무재해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윌로우하우스가 단순한 사옥 리모델링을 넘어 기업 유산을 활용한 브랜드 자산 강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ESG 경영과 지역사회 소통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역사와 철학을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국내 제약업계에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별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 사례는 드물다. 유한양행은 이를 통해 창업 정신과 기업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윌로우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968㎡(약 3620평) 규모로 조성됐다. 공간은 카페와 다이닝, 대관 공간이 어우러진 '윌로우 그라운드'와 기업 역사와 비전을 담은 전시 공간 '유한 아카이브'로 구성됐다.
특히 유한 아카이브 2층 메모리얼 홀에서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삶과 유한양행 100년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종로 창업기부터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신약기업으로의 전환에 이르기까지 주요 성장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육·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 개인 보유 주식 사회 환원 등 유 박사의 기업 철학도 함께 소개된다.
3층 비전 홀은 유한양행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유한양행이 2015년 이후 약 34개 바이오벤처에 4000억원 이상 투자하며 구축한 신약 파이프라인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전시돼 있다. 글로벌 제약·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력 성과와 기술수출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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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윌로우하우스를 단순한 기업 전시관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하며, 창업자의 철학과 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