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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 구성 단독 강행 예고…전준위원장엔 이학영·선관위원장 소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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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6. 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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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오늘 정오까지 명단 없으면 상임위 단독 강행"
보완수사권 폐지 박차…"10월 개청 맞춰 신속 입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오는 8월 1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무 사령탑 인선을 마무리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 동시에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는 '오늘 정오'를 기한으로 국민의힘을 향해 최후통첩을 보내며, 협상 결렬 시 단독 강행을 예고했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오늘 정오까지 상임위원 명단 제출이 없으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상임위원회를 단독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조정식 국회의장이 내건 1차 시한을 넘긴 데 이어 이날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데 따른 조치다. 한 대행은 "국회를 멈춰 세우고 민생을 인질로 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오늘 그 도리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현안인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도 속도전을 선언했다. 한 대행은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검찰개혁의 마지막 단추인 형사소송법 개정은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즉시 개정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공소청·중수청 출범이라는 로드맵에 맞춰 국회 입법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당권 경쟁의 전초전인 8·17 전당대회 실무 인선도 윤곽을 드러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전당대회준비위원장으로 4선의 이학영 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3선의 소병훈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석이던 사무총장에는 유동수 전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임명됐다.

당은 이학영 전준위원장과 소병훈 선관위원장을 중심으로 나머지 위원 구성을 주말 동안 마무리한 뒤, 다음 주 화·수요일께 당무위원회를 열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임된 정무직 당직자들은 차기 당대표 선출 전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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