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야간노동자 23% 주요 장기 ‘이상 소견’…정부,‘과로사예방센터’ 신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28010009746

글자크기

닫기

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6. 28. 14:4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노동부-산안공단, 300인 미만 고위험 사업장 종합지원
야간작업 노동자 건강관리 강화…100곳 패키지 지원
노동부전경사진2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김보영기자
야간작업 특수건강진단 대상자 128만명 중 23%가 심혈관계·신경계 등 주요 장기에 이상 소견이 확인돼 야간작업이 노동자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야간작업 노동자의 뇌심혈관질환 등 건강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야간작업 노동자를 고용하는 고위험 사업장에 종합지원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야간작업 노동자 건강관리 종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간작업 노동자의 뇌심혈관질환 등 건강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야간작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실태를 확인하고 노동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령상 사업주는 일정 시간 이상 야간작업을 하는 근로자에 대해 배치 전과 배치 후 6개월 이내 이후 12개월마다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야간작업 특수건강진단 대상 128만명 중 23%가 심혈관계·신경계 등 주요 장기에 이상 소견이 확인돼, 야간작업이 노동자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특수건강진단 결과 유소견자가 많이 발생하는 300인 미만 제조업, 부동산업(아파트·건물경비), 운수창고업(택시·버스운수),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병원·요양병원), 택배업종을 대상으로 위험직종 사업장 100개소를 집중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사업장 점검·지도와 노동자 건강관리를 묶은 '패키지 종합지원'이다. 사업장에 교대·야간근무 형태, 연속 야간일수, 휴게·사이잠 운영, 대체인력, 관리감독 체계와 조도·온도, 수면실·휴게시설 등 작업환경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미흡 사항 개선을 지도한다.

또 지역 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야간 특수건강진단 유소견자 대상으로 1대 1 건강상담, 수면장애, 피로도 평가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필요 시에는 의료기관·전문가 진료를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작업 노동자의 건강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업장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수면장애와 만성피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중 산안공단 이사장은 "야간작업 노동자는 교대제와 장시간 근로, 수면 부족 등 구조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중소사업장의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건강이상자 조기발견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건강 위험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