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수사쇄신TF·국수본에 비리수사대 신설
|
이에 경찰의 수장을 맡고 있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국외 출장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했다. 경찰은 긴급하게 지휘부 회의를 열어 대응책 논의에 나섰다. 향후 경찰 수사 제도 개선과 내부 비리 수사를 위한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유 대행은 10일 전국경찰지휘부 화상회의에서 경찰 수사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경찰 수사 쇄신 태스크포스(TF)'와 경찰 비위·부패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내부비리수사대를 각각 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 내에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 대행은 "'경찰 수사 쇄신 TF'를 구성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경찰 수사 제도 전반을 살펴보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또 즉시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으로 내부비리수사대를 신설해 전국 경찰 수사의 비위나 부패행위는 더욱 철저히 수사하고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행은 지난 5일부터 유엔 경찰청장 회의(UNCOPS)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으나, 장윤기 사태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일정을 조기 종료하고 예정보다 하루 앞선 이날 귀국했다. 유 대행은 이날 귀국길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유 대행은 이날 전국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마치면서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주적 통제를 확고히 하겠다"며 "경찰 수사가 한층 충실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절차적으로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제도적 개선책도 촘촘히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