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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빛 보나…IPARK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익 1200억 예측에도 자체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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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7. 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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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 모습.
IPARK현대산업개발이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토지 매입부터 시행과 시공까지 직접 맡아 단순 도급공사보다 높은 개발이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서울원 아이파크의 뒤를 이을 '넥스트 서울원'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청주 가경 7·8단지와 천안 아이파크시티 3단지 등 자체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관련 매출을 순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증권업계에선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자체주택 매출 비중이 25%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통해 임대주택 개발을 계획했던 공릉역세권 활성화사업(1408억원)을 자체 분양사업으로 전환한 만큼 이익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회사의 기본 계획은 크게 두 가지다. 한 가지는 자체 주택사업과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을 중심으로 디벨로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체 분양사업, 도시정비사업, 민간 개발형 도급사업 등을 수주해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자체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는 배경에는 실적 개선이 있다. 회사가 지난해 자체사업으로 진행한 서울원 아이파크 등을 분양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24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보다 34.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4.3%에서 6.0%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회사는 올해 도시개발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넥스트 서울원' 사업 발굴에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증권사들은 올 2분기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1234억원(한화투자증권), 1426억원(유진투자증권)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전망치가 현실화할 경우 5년만에 IPARK현대산업개발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를 기록하게 된다. 올 1분기 자체공사 영업이익을 더하면 올 상반기에만 15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PARK현대산업개발의 자체공사 수익성이 다시 한번 고공행진을 이어 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자체공사의 영업이익은 2661억원으로, 회사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분양 등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3일 5852억원 규모의 성남 태평3구역 공공 참여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도시정비(재개발·재건축) 첫 수주를 기록한 만큼 서울 목동 등 수도권 핵심지에서 새로운 물량 확보에도 나선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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