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新시장 뚫는 보험사]시니어·글로벌…삼성생명, 신사업 확대에 박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21010007634

글자크기

닫기

정채현 기자

승인 : 2026. 07. 21. 18: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2월 노블카운티 편입 후 사업부 신설 및 리모델링 추진
홍원학 "올해 시니어사업 원년…신규 수익 모델 조기 정착"
글로벌 신규 진출 시장도 적극 검토
clip20260721172417
clip20260721174734
삼성생명이 시니어사업과 글로벌사업을 핵심 신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국내 보험시장이 초고령화와 저출산이라는 성장 한계에 부딪힌 가운데, 전통 보험업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홍원학 사장이 올해를 시니어사업 원년으로 제시한 만큼, 삼성생명은 프리미엄 시니어타운인 삼성노블카운티를 편입 한 뒤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시니어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사업은 태국·중국 등 기존 해외 법인 성과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등 신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달 초 삼성노블카운티를 운영하는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에 약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리모델링과 신규 사업부 신설 등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이다.

삼성생명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는 지난 2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5년간 운영해온 프리미엄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 편입을 마쳤다. 노인복지주택과 요양센터, 의료센터를 통합해 시니어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사업개발본부 산하에 신사업추진팀과 R&D센터를 새롭게 꾸렸다. 입주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시스템 개발 등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현장에 즉각 적용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처럼 시니어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배경에는 홍 사장의 뜻이 반영됐다. 홍 사장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저성장, 저금리 기조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보험산업의 성장 여력도 구조적 제약을 받을 것"이라며 "시니어 리빙, 헬스케어 등 본업과 연계된 신규 수익 모델을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보험상품과 헬스케어, 요양 등 통합 서비스 출시도 구상 중에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상품과 요양사업의 결합은 본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매우 필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며 "관련 규제와 법적 테두리를 면밀히 살펴보며 실제 적용 가능한 결합 서비스 등을 다각도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니어사업의 경우,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 등이 한참 전부터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만큼 삼성생명이 후발주자로서 얼마나 빠르게 추격할지가 관건이다. 금융지주 계열 생보사 2곳이 서울, 경기도, 부산 등 전국 핵심지역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삼성생명이 대규모 투자와 인프라,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사업 역시 삼성생명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다. 현재 삼성생명은 태국 법인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태국법인의 올해 1분기 순익은 약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총수익은 41% 늘어난 425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의 고속 성장과 효율 개선에 따른 보유 보험계약마진(CSM) 증가 영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같은 기간 순익이 반토막 난 중국 부동산법인에 대해선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 마케팅을 강화해 임대율 제고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중장기적으로 해외 보험 이익 기여도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노블카운티 편입 후 안정적 통합을 중심으로 시니어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글로벌 신규 진출 시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채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