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자녀 영양·부모 건강까지… 가족맞춤 ‘기능성표시식품’ 돕는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23010008179

글자크기

닫기

조상은 기자

승인 : 2026. 07. 22. 17:3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식품진흥원, 제품개발 뒷받침
가족건강 중시 소비 트렌드 확산
기능성표시식품 지원 사업 추진
원료 연계·시험분석·제품화 앞장

최근 알파세대 자녀를 둔 X세대 부모 등 가족 소비층을 중심으로, 가족 간식을 고를 때 맛과 가격뿐 아니라 원료, 영양 성분, 기능성 표시 정보까지 함께 확인하는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자녀 간식은 기본 영양 성분과 섭취 주의 사항을, 부모 세대와 부모님을 위한 식품은 장 건강, 영양 보충, 섭취 편의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이 소비문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식품진흥원이 기능성표시식품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제품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표시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일반 식품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하고 관련 표시 기준을 준수하는 식품을 일컫는다. 단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은 아니다. 소비자에게 원재료명, 영양성분, 섭취 기준과 함께 기능성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례로 식이섬유 관련 원료를 활용한 제품에 배변 활동 원활 등 장 건강 관련 정보를 담을 수 있다. 기능성 원료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의 경우 체내 칼슘 흡수 촉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 상승 억제 등 건강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성 정보의 최대 이점은 기능성표시식품을 일반 간식과 구분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이다. 일반 간식이 주로 맛, 가격, 열량, 당류, 나트륨 등 기본 표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에 비해 기능성표시식품의 경우 건강 관련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가 같은 간식이나 음료를 선택할 때 '어떤 기능 성분이 들어 있는지', '가족의 건강 관심사에 맞는 제품인지' 등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국내 첫 기능성표시 일반식품 풀무원의 '**연두부'는 체내 칼슘 흡수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함유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V라인 광동 *** 수염차'는 옥수수 수염차에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더한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유명하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식이섬유 성분이다. 단 주의할 점은 기능성표시식품의 기능성 정보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의미하지 않는 것이다.

22일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기능성표시식품은 어디까지나 일반식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처럼 이해하면 안 된다"면서 "소비자는 제품을 고를 때 원재료명, 영양성분, 기능성 표시 내용, 섭취 기준, 주의 사항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품의 기능성 표시 내용이 어떤 성분에 근거하는지, 당류·나트륨·열량은 적정한지, 가족 구성원의 연령과 식생활에 맞는 제품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자녀 간식은 기능성 표현보다 기본 영양성분과 섭취 주의 사항을 먼저 챙기고, 부모님 식품의 경우 섭취 편의성과 표시정보를 함께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기능성표시식품'이 식품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식품진흥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능성표시식품 개발을 희망하는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기업의 아이디어가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제품화될 수 있도록 기능성 원료 연계, 시제품 개발, 시험분석, 표시 관련 검토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2025년 식품진흥원의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지원사업에 아워홈, 모닝팜 등 국내 식품기업 30개사가 참여했다.

이 사업을 통해 아워홈은 영양 설계 기반 분말 셰이크 제품을, 모닝팜은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갖춘 튜브형 건강 지향 간식 제품 개발을 각각 추진했다.

특히 모닝팜의 '유기농 *** 블루베리'는 국내산 유기농 블루베리와 기능성 원료를 접목한 튜브형 간식으로, 섭취 편의성을 높여 아이들도 일상에서 간편하게 기능성 원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국내산 원료와 기능성, 편의성을 결합해 가족 간식 시장에서 기능성표시식품의 제품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단순 섭취 편의성을 높인 과일 간식이 아니라 원료 특성, 기능성 정보, 휴대성을 고려한 기능성표시식품의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특히 모닝팜의 이 제품은 '2026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 상품 경진대회'에서 가공식품 부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식품진흥원은 기능성 원료 연계, 시제품 개발, 시험분석, 표시 관련 검토 등을 통해 식품기업의 기능성표시식품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건강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표시식품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정보 제공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기능성 원료 연계와 제품화 지원을 추진해 다양한 기능성표시식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품기업의 제품화 역량 강화와 함께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