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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中 EVE에너지 상대 美서 소송전…특허전 ‘원통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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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7. 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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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리튬이온 배터리 확산 해결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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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중국 배터리 업체 EVE에너지 등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텍사스 지방법원에 수입배제 신청과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허 관리업체인 튤립 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과 긴밀히 협력해 침해 배터리 제품의 수입 금지를 요청하기 위해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번 신규 집행 절차를 신속하게 제기한 것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무허가 리튬 이온 배터리 제품이 확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경쟁 기반의 시장을 유지하고자 하는 튤립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EVE에너지는 2001년 설립된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으로 미국 시장에서 전동공구와 같은 소형기기에 사용되는 원통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특허 소송은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전 영역을 기존 파우치·각형을 넘어 원통형 기술까지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소송 대상이 된 특허들은 총 5건으로 탭 리스 기술을 포함한 원통형 관련 특허 4건과 분리막 관련 특허 1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미국 전동공구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권리를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지역에서 중국 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 잇따른 승리를 거둬왔다.

지난해 독일에서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 신왕다에 '전극조립체 구조 특허'(EP 2378595 B1), SRS 코팅 관련 유럽 특허 다수의 전략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해당 기술 적용된 배터리 판매 금지, 잔여 배터리의 회수 및 폐기, 손해배상 조치 등의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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