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기회 늘어날 전망, 대표팀에도 긍정적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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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5일(현지시간) AT마드리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빨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모험을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며 유창한 스페인어로 팀 합류를 알렸다. AT마드리드의 애칭인 '아틀레티'를 부르며 '아우파'(가자)라고 외친 이강인은 오는 8월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앞서 AT마드리드는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의 이적에 PSG와 합의했다. 2031년 6월 30일까지 클럽과 계약했다"며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3년 만에 스페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이강인은 10살 때인 2011년 7월 스페인의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유소년기를 보낸 뒤 2019년 1월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에 데뷔했다. 이후 마요르카를 거쳐 2023년 7월 프랑스 리그1 최강 PSG로 팀을 옮겼던 이강인은 고향이나 다름 없는 스페인으로 복귀해 축구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게 됐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가 붙은 4000만 유로(약 66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3년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옮긴 김민재의 이적료 5000만 유로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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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새 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경우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 속에 전례 없는 혼돈기를 겪고 있는 한국 축구에게 있어 이강인은 향후 대표팀을 이끌어 갈 기둥으로 평가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시아 국가들의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보며 "손흥민은 이제 34세가 된 상황에서 한국에는 어느 정도의 재건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FIFA는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 성과를 내고 2030년 세계 무대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면, 이강인 같은 핵심 재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