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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한풀이’ 3경기 연속 골, 득점 감각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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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7.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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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전 5분 만에 선제 골, 팀 4-0 승리
MLS 올스타전 참가, 메시와 동반 출전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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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가 25일(현지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선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손흥민이 3경기 연속 월드컵 한풀이 골을 터뜨렸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는 손흥민은 25일(현지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 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뒤 치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LA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뒤늦은 리그 1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직전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연속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리그 3호 골로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펼쳤다. 손흥민이 MLS에서 3경기 이상 연속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9월 4경기 연속 골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도움에서는 10개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리그 공격 포인트를 13개로 늘렸다.

이날 손흥민의 골은 전반 5분 만에 나왔다.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로부터 침투 패스처럼 연결된 공을 잡아 먼 쪽 골대를 노린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캔자스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골문으로 치고 달린 속도와 뒤에서 잡아당기는 수비를 뿌리친 힘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마무리하며 최근 회복한 골 감각을 증명했다.

손흥민의 단짝 드니 부앙가도 2골 1도움으로 활약한 LAFC는 리그 4연승을 달렸다. 두 경기를 덜 치른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와 같은 승점 33을 기록하며 일단 리그 2위에 자리했다.

골 가뭄을 완전히 해소한 손흥민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9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LS 올스타전'에 '퍼스트 일레븐'으로 나서 멕시코 리가MX 올스타팀을 상대할 예정이다. 당초 기대됐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동반 출전은 무산됐다. 아르헨티나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끈 메시는 스페인에게 패한 뒤 올스타전 불참을 통보한 사실이 알려졌고, MLS 사무국은 이날 메시의 불참을 공식화했다. 사무국은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적절한 휴식과 훈련·복귀 일정을 결정하도록 한 합의에 따라 메시의 MLS 올스타전 참가 의무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메시와 발을 맞추진 못하지만 손흥민은 '스킬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킬 챌린지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슈팅, 패스, 골키퍼 맞대결, 크로스바 맞추기, 릴레이(드리블·패스·슈팅 등 팀 대결) 등 종목을 통해 기술을 겨룬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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