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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성장 축 완성한 교원그룹…교육생활문화사업으로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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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8. 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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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사업과 두 가지 비교육 사업으로 입지 다져
"교육문화 중심으로 생활문화와 호텔레저 아우르는 기업"
[교원_사진자료] 스위트호텔 제주, 블루 오아시스 1
스위트호텔 제주 전경./교원그룹
교원그룹이 교육문화사업을 넘어 생활문화사업과 호텔레저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세 개의 사업 축을 구축했다. 그룹은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교육생활문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구몬과 교원헬스케어, 교원투어, 교원프라퍼티 등 교원그룹 주요 4개 계열사의 지난해 매출은 단순 합산 기준 8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8758억원보다 약 1.0% 증가한 규모다. 그룹의 핵심은 교육문화사업이다. 생활문화사업과 호텔레저사업이 비교육 부문의 또 다른 성장 축을 형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교육사업을 이끄는 교원구몬의 지난해 매출은 5105억원으로 전년 5081억원보다 0.5% 증가했다. 교원구몬은 구몬학습과 빨간펜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습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학습 교재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교육사업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국내 교육사업에서 확보한 콘텐츠와 운영 역량을 해외시장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성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과 가전, 물류 등을 포함한 생활문화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원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217억원으로 전년 178억원보다 21.9% 증가했다. 교원스타트원도 같은 기간 매출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행사업은 다소 부진했다. 교원투어의 지난해 매출은 263억원으로 전년 372억원보다 29.3%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규모가 41.7% 줄면서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체질 개선에는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8년 진출한 호텔레저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과 부동산 사업을 담당하는 교원프라퍼티의 지난해 매출은 3259억원으로 전년 3127억원보다 4.2% 증가했다. 교원그룹은 스위트호텔을 비롯해 반려견과 모든 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 등을 운영하며 숙박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기존에 임직원 복지와 인재개발 목적으로 활용해 온 호텔·연수원 운영 경험을 관광과 휴양사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호텔과 연수원이 보유한 시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족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등으로 고객층도 넓히고 있다. 향후 호텔레저사업이 교육사업과 생활문화사업을 잇는 체험형 서비스로 확장될지도 관심사다.

생활문화사업에서는 가전 부문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교원웰스는 지난 3월 실속형 직수정수기 '슈퍼쿨링2'를 출시하며 여름 성수기 수요 공략에 나섰다. 슈퍼쿨링2의 3~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자사의 동급 모델과 비교해 284%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교원그룹은 앞으로 교육문화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생활문화사업과 호텔레저사업을 추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다만 사업 영역이 넓어진 만큼 각 부문 간 고객과 서비스, 유통망을 연계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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