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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우주인재 육성 속도…‘우주의 조약돌 오픈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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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8. 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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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등장 속 우주산업 관심↑
한화그룹, 우주항공 등에 총 55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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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우주의 조약돌 오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청소년 우주인재 육성에 속도를 낸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우주의 조약돌 오픈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을 대중과 만나는 공개 컨퍼런스로 확장한 자리로, 한화그룹과 KAIST가 손잡고 지난 5년간 이어왔다. 매년 중학생 30여명을 선발해 우주과학 관련 교육 및 전문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우주에 대한 흥미와 역량을 키웠고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받는다.

특히 최근에는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글로벌 우주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발사체로 우주 탐색 비용을 크게 낮추며 민간 우주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과거 국가가 주도하던 우주 개발이 민간 기업에 넘어갔을 때, 큰 규모의 혁신이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이러한 흐름 속 국내에서도 '한국판 스페이스X'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발사체, 위성, 체계 종합 등 각자 다른 기술을 가진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주산업에는 발사체, 위성제작, 운용까지 단일 솔루션이 필요하고 AI와의 연관성도 높은 관계로 우주기업들이 대형화·통합화되는 것이 전세계적인 추세다.

한화그룹은 최근 대한민국의 AI 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AI 산업에 총 55조원을 투자해 독자 발사체, 위성망, 국방 AI를 아우르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을 14%대까지 늘리고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공식화하는 등 국가대표 우주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국판 스페이스X는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조약돌을 5년째 이어올 수 있었고, 이번 오픈 컨퍼런스를 통해 그 믿음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우주를 향한 꿈을 가진 다음 세대가 있어야 대한민국도 스페이스X 같은 우주기업을 키워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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