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이어 2년 연속 일본 선수 우승
유해란, 메이저 대회 3연승 대기록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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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키는 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동률을 이룬 구와키는 두 차례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50만달러(약 21억7000만원)다.
첫 메이저 우승이자 LPGA 투어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한 구와키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데 이어 통산 5승째를 메이저 트로피로 완성했다. 세계랭킹 46위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도 강호들이 즐비한 메이저 무대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 여자골프에 각인했다.
AIG 여자오픈에서 일본 선수의 강세도 이어졌다. 최근 일본 여자골프는 야마시타를 비롯해 사이고 마오, 사소 유카, 후루에 아야카 등이 세계 무대에서 잇달아 메이저 정상에 오르며 선수층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해란은 메이저 3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유해란은 앞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이어 제패하며 메이저 2연승을 달렸다. 이번 AIG 여자오픈까지 우승했다면 한 시즌 메이저 3승과 메이저 3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해란은 3·4라운드에서 각각 3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것도, 톱10에 오른 것도 정말 잘한 일이다. 다만 역사에 남는 것을 못 이룬 것이 아쉽다"면서 "많은 선수가 하고 싶어 하는 도전인데, 시도한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해란은 올해 메이저 2승을 비롯해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2368점)와 올해의 선수상(162점), 평균 타수(69.51타)에서도 모두 코르다에 이어 2위(각각 3674점·239점·69.18타)에 자리하며 사상 최고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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