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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오후 3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순방 기간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부동산·증시 점검회의를 주재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롤러코스터식' 급등락을 이어가는 주식시장 안정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17.91% 오르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7월 월간 기준으로는 22.19% 하락했다.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목됐다. 청와대와 정부는 대책 시행 이후 시장 변화를 살펴본 뒤 추가 규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악화하는 부동산 민심에 대응하는 것도 난제다. 이 대통령은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며 집값 안정 의지를 밝혔지만, 각종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트리플 상승'이 나타났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를 소집해 부동산 세제·금융정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책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관계부처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추가 대응 필요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4일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시작으로 2차 부처 업무보고를 재개해 부처별 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5일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의 업무보고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