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보안·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제품 판매 연계 이용자 확보 관건
내달 말레이 출시, 해외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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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SK인텔릭스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A1'에 올해 들어 팔로우 미, 세이프 케어, 마이헬스케어 등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잇달아 추가했다. 서비스 확대의 방향은 이동·보안·건강관리로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다니는 기능을 기반으로 집 안을 이동하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탈 사인 체크를 통해 확보한 건강 데이터를 개인별 맞춤 솔루션과 연계하는 식이다. SK인텔릭스는 향후 교육과 건강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A1에 기능을 계속 추가하는 것은 단순한 가정용 로봇 판매를 넘어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힘을 싣고 있다. SK인텔릭스는 자율주행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과 AI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로봇관리시스템(RMS)도 고도화하고 있다. 서비스 종류와 로봇 보급이 늘어날수록 기기 상태와 소프트웨어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서비스 확대와 함께 사업 지역도 넓힌다. 오는 9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나무엑스 A1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 회사는 그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환경가전 렌털 사업을 해왔으며, 기존 해외 사업 기반을 활용해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으로 웰니스 로봇 사업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이 변수다. 가정 내부를 이동하며 건강 관련 데이터 등을 다루는 제품 특성상 국가별 규제와 보안 기준에 맞춘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 아울러 다양해진 기능을 실제 수요로 연결해야 한다. 가정용 AI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능 자체보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얼마나 자주, 유용하게 활용하느냐가 시장 안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나무엑스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함께 교육과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웰니스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안정성, 현지화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각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