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투운용, 반도체 전략산업 ETF 출시…배재규 대표 “5대 산업에 전략 투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0010003220

글자크기

닫기

한혜성 기자

승인 : 2026. 08. 10. 17:0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ACE 반도체 Plus전략산업 ETF' 11일 신규 상장
글로벌 경쟁력 갖춘 국내 5대 전략산업에 투자
“대한민국의 현재가 아닌 미래 성장성에 투자”
.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1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CE ETF 신규 상장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증시의 단순 대표지수 투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생태계에 집중 투자하는 신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단기 시황이나 개별 테마에 기반한 매매 대신, 인공지능(AI) 인프라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입을 국내 5대 전략산업에 장기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세미나를 열고 오는 11일 상장 예정인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 운용 전략을 발표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코스피200 투자가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현재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이번 상품은 글로벌 경쟁력과 생태계 구축이 검증된 국내 첨단 제조산업을 담아 미래 성장성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국내 산업의 중심축인 5대 전략산업 내 대표 기업 10개(산업당 2개 종목)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AI 패권 경쟁의 필수 인프라로 꼽히는 반도체 비중을 최소 40% 이상으로 가져가고, 미·중 패권 전쟁 속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조선·방산·원자력 3개 산업을 고정 편입한다. 나머지 1개 산업은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엔터 등 국내 주요 산업 중에서 산업 규모 등을 반영해 교체되며, 상장 시점에는 자동차·휴머노이드가 편입됐다.

배 대표는 "새로운 범용 기술을 창조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기술을 제품과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강국"이라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방산, 원자력 등 5개 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과 견고한 생태계를 갖춘 만큼 국내 지수 성과를 뛰어넘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 제조업은 각각 경기 사이클이 달라 투자 타이밍에 대한 복잡한 계산이 필요해 개별 투자에 난이도가 있다"면서 "반면 이번에 출시되는 ETF는 국내 주요 산업을 하나로 묶어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되도록 설계돼,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변동성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 대표는 이날 투자의 성공 요소로 올바른 대상을 고르는 '방향'과 변동성을 버텨내는 '시간'을 꼽으며 장기 투자의 복리 효과를 강조했다. 배 대표는 "많은 투자자가 당장의 이익을 좇아 단기 매매에 몰두하지만 이는 자산 축적에 방해가 될 뿐"이라며 "잘못된 투자로 허송세월하는 1~2년이 쌓이면 수십 년 뒤 수익률에서는 수천 배의 격차가 발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 과열 양상을 보였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도 강하게 경고했다. 배 대표는 "레버리지를 통해 두 번, 세 번 단기 매매에 성공해서 이득을 챙기더라도 단 한 번의 실패로 그동안 쌓은 자산을 전부 날리게 된다"며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장기 투자가 부를 축적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제언했다.
한혜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