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력 제품 안정적인 이익 창출…성장사업도 회복세
하반기 AI·데이터센터 등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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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565억원,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18.0% 증가했다. HS효성첨단소재도 2분기 매출 9527억원, 영업이익 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32.2%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의 타이트한 수급과 판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래깅 효과로 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698억원까지 늘었다.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의 수익성 개선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HS효성첨단소재도 주력인 타이어보강재 매출이 5493억원으로 12.0% 늘었고 관련 영업이익은 594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PET칩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면서 PET 타이어코드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하반기에도 타이어코드는 HS효성첨단소재의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할 전망이다. iM증권은 상반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추가로 판가에 반영되면서 3분기 타이어코드 영업이익이 71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도 82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 늘어날 것으로 봤다.
주목할 부분은 양사가 주력사업 이익을 바탕으로 그간 부진했던 성장사업의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증설 이후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라미드가 풀 생산·판매 체제에 진입했다. 광케이블과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등 전방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적자폭도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AI 인프라용 변성 폴리페닐렌옥사이드(mPPO)와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CPI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가세한다. 지난 6월 mPPO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했다.
HS효성첨단소재에서는 탄소섬유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탄소섬유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43% 증가했고 판가도 7~8% 상승했다. 중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이어 하반기 전주·베트남 공장의 가동 확대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