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도 힘 보태…3분기 유가 변동성·재고효과 소멸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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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G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조4131억원, 영업이익은 1조7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9%, 253.4%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조132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80.5% 급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36.5%, 순이익은 36.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2분기 매출 16조6724억원, 영업이익 2조55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고, 지난해 2분기 2575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와 글로벌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정제마진 개선과 일시적 재고효과가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정유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199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 늘었다. 윤활유도 35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213%, 전분기 대비 388% 뛰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 불안이 확대되면서 윤활기유 가격과 스프레드가 크게 상승한 영향이다. GS 측은 윤활유부문이 글로벌 공급 차질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석유화학은 납사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6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GS에너지도 힘을 보탰다. 2분기 매출은 2조4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영업이익은 1조5341억원으로 347% 확대됐다. GS칼텍스의 실적 회복에 따른 지분법손익 개선 효과가 크게 반영됐다. 자원개발부문 영업이익 역시 유가 상승 영향으로 55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3% 늘었다.
유통 계열사 실적도 개선됐다. GS리테일은 2분기 매출 3조1751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 영업이익은 약 28% 증가했다. 특히 편의점부문 영업이익이 714억원으로 21%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발전 계열사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GS EPS는 발전기 가동률 하락과 LNG 1호기 개별연료제 계약 종료 등의 영향으로 7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GS E&R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295억원에 그쳤다. GS는 SMP와 가동률 하락 영향으로 발전 자회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중동 정세와 유가 흐름이 실적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린 일시적인 재고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유부문의 이익 수준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GS 관계자는 "3분기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고 일시적 재고효과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할 것인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