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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골프앤리조트, 버려진 로스트볼 장애인근로자 손 거쳐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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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8.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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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와 협약…로스트볼 수거·세척·선별·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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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골프앤리조트와 굿윌스토어 관계자들이 로스트볼 수거함 앞에서 손하트를 하고 있다./상록골프앤리조트
버려지던 로스트볼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의 공으로 탈바꿈한다.

상록골프앤리조트와 굿윌스토어가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로스트볼을 장애인 자립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

상록골프앤리조트는 지난 12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골프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로스트볼을 폐기하지 않고 장애인 근로자의 일자리와 직업 재활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상록은 천안상록골프장을 비롯해 화성·남원·김해 등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에서 수거한 로스트볼을 일정 수량이 확보될 때마다 굿윌스토어에 정기적으로 기부한다.

굿윌스토어는 기부받은 로스트볼을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세척하고 선별·포장하는 과정을 거쳐 재상품화한다.

이렇게 정비된 로스트볼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와 직업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 자원을 장애인 일자리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애인 근로자들이 로스트볼의 세척부터 선별·포장까지 재상품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었다.

김현중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립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상록골프앤리조트 대표는 "버려지는 로스트볼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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